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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렌트카 / 여행과 지도 - 허츠 렌트카

by sunshine5556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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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여행을 계획하면서 예약이 확정되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부분이 렌터카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하려다 보니 눈치 게임 하듯이 시간이 좀 걸렸네요. 8년 전 뉴질랜드 여행을 갈 때는 렌털카스 닷컴(Rentalcars.com)을 이용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현지에서 변경이 되었습니다. 북섬 오클랜드에서 차를 빌려 페리를 타고 남섬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예약했는데, 막상 체크인하려니 차를 가지고 배를 탈 수 없다며 배를 타기 전 차를 반납하고 배를 타고 가서 다시 차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항의를 하고 싶었지만, 언어가 자유롭지 않아 얘기를 하던 중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를 가져갈 수 있는 회사를 일부러 찾아서 예약을 한 건데 헛수고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행과 지도'라는 에이전시를 통해 허츠 렌터카에서 예약했습니다. 여행과 지도는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의 허츠 렌터카만을 취급하는 렌터카 업체입니다. 같은 이름으로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면서 렌터카 예약에 도움을 주고, 렌터카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견적을 의뢰해서 받을 수도 있고 여행과 지도 앱에서 직접 견적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렌터카 가격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자주 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선불 예약과 후불 예약이 다르기 때문에 살펴보시고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선불 예약이 싸다, 후불 예약이 싸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이 또한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예약하는 시점의 가격 차이를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선불 예약은 현금으로 송금해야 하며 예약 취소 시 3만 원의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불해 줍니다. 하지만, 후불 예약은 현지에서 카드로 결제하는데, 횟수에 상관이 없고 수수료도 없습니다. 선불 예약이 수수료가 드는 것은 차를 예약할 때, 소비자가 예약을 의뢰하면 여행과 지도에서 허츠 렌터카에 차량의 수급을 확인한 후에 예약 확정이 이루어지며, 우리가 비용을 송금하면 여행과 지도가 그들의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허츠 본사로 송금합니다. 그런데, 예약 취소를 하면 보냈던 비용을 송금받고 하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는 예약 당시 선불 가격이 좀 더 저렴해서 선불로 예약했었는데 얼마 후 후불 가격이 저렴해지더라고요. 그런데 그 차이가 크지 않아서 그대로 놔두었던 중에 선불가격이 십만 원 이상 내려가더라고요. 그래서 새로 예약을 한 다음 기존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이때, 반드시 새로운 예약이 확정된 후 기존의 예약을 취소해야 합니다. 취소 먼저 한 후에 차량 수급이 되지 않아 새로운 예약이 확정되지 않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일 처리 과정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시간차 때문에 발생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여행과 지도에서는 매월 여행책 증정 이벤트를 열어 직접 제작한 렌터카 여행 가이드북을 제공합니다. 저도 미국 여행을 계획하던 중 이벤트에 응모해서 '렌터카로 미국 캐나다'라는 책을 받았습니다. 운전할 때의 주의 사항이라던지, 여행 일정 짜기, 여행 경비 계획, 추천 코스 등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여행과 지도의 이화득 대표가 직접 여행하고 만든 가이드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이화득 대표는 다수의 국내 및 해외여행 안내서를 출간한 우리나라 1세대 여행가입니다. 이벤트 응모는 간단합니다. 이벤트 공모 글 아래 댓글로 언제, 어디로 떠날지 대강의 여행계획을 적으면 됩니다. 그러면 10명을 선정해 책을 보내줍니다. 더불어 렌터카를 사용 후에는 후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등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보내 주네요. 단지 상품 때문이 아니더라도 후기를 올리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우리와 같은 여행지의 차량 픽업 후기를 찾아본 기억이 나네요. 특히, 등급에 따른 차량의 트렁크 크기에 대한 후기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후 차량 트렁크 사진과 함께 자세한 픽업 후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증정 이벤트로 받은 책

 

  처음 차를 예약할 때는 허츠 자동차에 골드멤버십 가입을 하라고 합니다. 골드 멤버십에 가입하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추가 운전자 혜택이나, 차량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우리 가족이 픽업할 때는 골드존에서 아무거나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내가 예약한 차량과 같은 등급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멤버십 가입에 대한 안내가 카페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어려움 없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차량을 예약한 후, 궁금한 사항은 앱의 '나의 예약'에 있는 상담을 통해 언제든지 문의가 가능합니다. 답은 토, 일, 공휴일이 아니면 바로바로 답이 오는 편입니다. 

  이곳에서 예약하는 미국 여행의 차량 렌트 가격은 보통 풀 커버 보험이 포함된 금액으로 나와서 보험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추가 운전자 관련해서는 캘리포니아에서 픽업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추가 운전자가 배우자인가 아닌가에 따라 또는 미성년자인가 아닌가에 따라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우리는 캘리포니아에서 픽업해서 배우자 추가운전자 등록이 무료였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예약할 때 추가 운전자와 반납 시 연료에 관한 옵션 선택도 가능합니다. 

  미국 여행을 할 때에는 렌터카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도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면 차량으로 미국의 대자연을 느끼고 즐기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미국 여행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여행책 증정 이벤트로 '렌터카로 동유럽'을 받고 유럽 자동차 여행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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