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캠핑4 캠핑 장비 / 미국 국립공원 캠핑 미국 여행을 계획하면서 국립공원에서의 캠핑은 필수 항목이었습니다. 따라서, 캠핑 장비의 준비는 많은 고민을 하게 했습니다. 기존에 우리 부부가 가지고 다니던 장비들은 2인용이라 두 명의 아이를 위한 캠핑 장비를 추가로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처음 캠핑을 다니던 시기에는 맥시멀 캠핑이었습니다. 텐트도 거실형 대형 텐트를 사용했고, 캠핑 의자도 릴랙스 체어, 캠핑 테이블도 커다란 알루미늄 테이블을 사용했습니다. 코펠, 버너 등 짐도 많았지요. 그러다가 아이들이 커서 같이 캠핑 갈 시간이 줄어들면서 규모가 작아졌습니다. 거실형 텐트를 알파인으로 바꾸고, 릴랙스 체어를 소형 캠핑 의자로 바꾸었습니다. 대형 캠핑 매트를 일인용 에어매트와 발포 매트로 바꾸고, 식기를 이인용 코펠과 라면팬 하나로 정리했습.. 2025. 4. 3.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캠핑 (Bryce Canyon National Park) 브라이스 국립공원은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거대한 붉은 바위, 분홍빛 절벽으로 가득 찬 끝없는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후두라 불리는 불규칙적인 바위기둥들을 볼 수 있는데, 지구상 가장 큰 후두(Hoodoos) 밀집 지역입니다.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은 후두와 더불어 생겨났는데, 후두의 형성에는 3개의 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암석의 퇴적 단계입니다. 약 5천만 년 전에 이 지역은 낮고 서쪽의 높은 지형으로 형성된 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형으로 하천에 의해 고지대의 퇴적물이 브라이스 캐니언이 있는 지역으로 흘러와 쌓였습니다. 이렇게 작은 입자들이 축적되면서 굳어져 브라이스 캐니언의 암석이 만들어졌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땅의 유기입니다. 판 구조의 상호 작용으로 브라.. 2025. 3. 16. 옐로스톤 국립공원 캠핑(Yellowstone National Park)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1872년 지정된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수많은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많은 간헐천과 온천, 지열 등의 이유로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었다. 10여 년 전 미국 횡단 여행을 할 당시에는 준비 없이 방문한 터라 캠핑장 예약을 어디서 하는지도 몰라 예약 없이 체크인 부스를 방문했다가 자리가 없어 실망한 적이 있었다. 그때 마침 서성이는 우리를 보고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2박을 예약했는데 1박만 하고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에게 1박 할 기회를 주었다. 얼마나 고맙던지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때의 기억이 또다시 이곳으로 향하도록 했다. 이번에는 여행 몇 달 전부터 제일 먼저 3박 4일 머물 옐로스톤 국립공원 캠핑장을 예약했다. 마음 같아서는 더 머물고 싶었으나 일정의 여유가 없어 다음을 기약해야 .. 2025. 3. 14. 숲속 캠핑, 레드우드 국립공원(Redwood National and State Park)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애틀을 향해 가다 보면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을 걸쳐서 길게 펼쳐져 있는 공원이 있다. 바로 레드우드 국립공원이다. 부분적으로 국립공원인 곳도 있고 주립공원인 곳도 있지만 편의상 국립공원이라 부르겠다. 미국의 국립공원들 정보를 알려주는 nps.gov에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머물기로 한 Mill Creek Campground는 주립공원에 있는 곳이라 Recreation.gov 가 아닌 Reserve California.com에서 예약했다. 도로를 달리다 양옆으로 엄청나게 큰 나무들이 나타나면 레드우드 국립공원에 다다른 것이다. 캠핑장을 가기 전에 먼저, Trees of Mystery에 들렀다. 레드우드로 가득한 테마파크 같은 곳이라 보면 된다. 오랜 세월을 지나 고목이 되면서 .. 2025.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