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스튜디오1 만년필에 스며들다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 6학년 때였던 것 같은데 만년필 하나를 선물 받았었다. 브랜드는 파카였는데 모델은 기억나지 않는다. 누구에게서 받았는지도 전혀 기억에 없다. 다만 기억나는 거라곤 만년필에 잉크를 넣는다고 온 손에 파란색 잉크를 묻혔었던 장면이다. 더불어 만년필로 무언가를 끄적였던 것 같기는 한데 무얼 적었는지는 모르겠다. 그 후, 세월이 흘러 그 펜이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관심 없이 볼펜이나 연필과의 인연만 이어왔다. 그러나, 4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만년필이 궁금해졌다. 팟빵에서 '오디오매거진 월말 김어준'에 만년필연구소를 운영하고 계신 박종진 소장님이 나오셔서 들려주시는 만년필의 이야기에 젖어들면서부터다. 만년필의 역사와 각 브랜드의 특징, 만년필을 사용한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 등을 들으.. 2025.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