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파1 에곤 실레 / 빛처럼 살다 에곤 실레는 1890년부터 1918년까지 짧은 생을 살았던 예술가입니다. 그의 그림을 보면 제일 먼저 드는 느낌은 강렬함입니다. 선과 붓의 터치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이 우리나라의 천재 작가 '이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만약 그들이 동시대, 같은 나라에서 만났다면, 분야는 다르지만 서로의 예술세계에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에곤 실레는 1890년 6월 오스트리아의 툴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아돌프 오이겐 실레는 철도회사 직원으로 툴른역의 역장이었는데, 이는 실레가 어린 시절 철도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실레가 어린 시절 그린 그림의 대부분은 기차가 주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에곤 실레가 빈 미술 아카데미로 가기 전 1905년에 오래전부터 정신적 고통을 받아오던.. 2025. 4. 13. 이전 1 다음